2017년 2월 4일 토요일

전인범 아웅산,심화진 남편,전인범 장군 일화

1983년 10월9일 오전 10시27분쯤 미얀마(구 버마) 아웅산 묘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꽝’하는 굉음과 함께 아웅산 묘소의 목조 건물이 무너져 내리자 이기백 당시 합참의장을 비롯한 우리나라 장·차관급 공식 수행원 18명이 쓰러졌습니다!



당시 전두환 대통령을 수행했던 이 합참의장은 머리와 배에 파편이 박히고 다리가 서까래에 깔려 크게 다쳤다. 이때 25세의 중위 한 명이 2차 폭발의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가 피투성이가 된 이 합참의장을 업고 나왔다. 이 합참의장은 자신의 부관이었던 중위 덕분에 유일한 생존자가 됐다. 용감한 중위는 특수전사령관을 지낸 전인범 육군 중장(58·육사 37기)이라고 합니다!


전 중장은 36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2016년 7월 28일 전역한다. 전역식에는 군의 원로이자 아웅산 테러 당시 전 중장의 상관이었던 이기백 전 국방부 장관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 연합사령관을 비롯한 한·미 양국 군의 주요 직위자가 참석한다고 합니다!

이날 전 중장은 한국군으로는 처음으로 미 통합특수전사령부 훈장을 받는다. 또 정부로부터 국가안전보장에 기여한 공로로 보국훈장 국선장을, 미국 정부에서는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한 공으로 공로훈장을 각각 받는다고 합니다! 전 중장은 미국 정부가 외국군에게 수여하는 최고등급의 훈장인 공로훈장을 세 번씩이나 받는 보기 드문 기록도 남기게 됐습니다!

전 중장은 아웅산 테러 때 이 합참의장을 구한 일과 2007년 한국인 선교 봉사자 23명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무장 세력에 의해 피랍됐을 때 카불 현지에서 협조단장으로 파견돼 인질 구출에 기여한 활약상으로 군인 정신의 귀감이 됐다는 칭송을 받고 있다. 전 중장은 지위가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후배들을 잘 챙기는 배려심 있는 지휘관으로도 알려져 있다. 후배 군인들은 “군인 정신과 국가관이 투철한 참 군인일 뿐만 아니라 부하들이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는 선배 군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 중장은 1981년 육군 소위로 임관한 뒤 36년간의 군 복무 기간에 전후방 각급 부대에서 지휘관과 참모, 국방부 합참, 연합사 등 정책 부서에서 주요 직위를 수행하면서 한·미동맹 강화의 핵심 역할을 했다. 특수전사령관으로 재직할 때 실전적 무기와 장비 배치 및 수당 현실화 등 특전사의 전투력과 처우 개선, 사기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전인범 부인 아내 이름은 심화진인데 성신여대 총장으로서 심화진 집안 아버지 등은 미공개네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