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8일 수요일

로드FC 대표 정문홍 실력 시합,정문홍 선수시절

격투기 단체 로드FC의 정문홍 대표는 ‘강한 남자’ 이미지가 세네요!


40대의 나이에도 20대보다 더 나은 몸을 유지하고 있고 격투기를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도 격투기 선수 출신으로서 인정을 받는다. 그래서인지 실제로 미디어에 노출되는 이미지나 한두번 비쳐진 모습을 본 사람들은 ‘세다’, 혹은 ‘굽힐줄 모른다’와 같은 생각을 가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정문홍 실력 동영상 - 스파링 경기

그런 이미지의 정문홍 대표가 눈물을 보였다. 그것도 수많은 제자들이 있고 자신을 좋아하고 혹은 싫어하는 사람들이 한데 있는 자리에서 과거를 떠올리며 말하다 보인 눈물은 그 어떤 눈물보다도 진실되고 의미가 뜻 깊었습니다!


로드FC는 2016년 12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2016 로드FC 어워즈를 개최했다. 35회 대회까지 열린 로드FC의 2016년을 정리하고 시상식을 가지는 자리를 통해 최고의 파이터를 뽑는 것은 물론 관계자와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자리였습니다!

모든 행사가 그렇듯 각 단체의 대표가 나와 축사를 한다. 로드FC 역시 정 대표가 마이크를 들고 감사의 인사와 이번 어워즈를 개최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정 대표는 긴장한 듯 마이크를 들자마자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사실 이 축사를 위해 홍보팀과 많은 회의를 했다. 그런데 너무 긴장해서 머릿속이 백지장이 됐다”라며 말꼬리를 흐렸다. 이 말 이후에도 정말 기억이 안 난다는 듯 당황한 표정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던 정 대표는 긴장된 마음을 추스른 후 로드FC가 개최되며 겪어왔던 얘기를 진솔하게 털어놨다. 그동안 정 대표가 많이 한 얘기이긴 했지만 그 어떤 자리보다도 가장 진솔하게 털어놓는 얘기들이었습니다!

“어린시절, 학교에서나 사회에서 없이 살아서 많이 무시를 당했다. 이 대회 역시 격투기를 하는 제자들이 뛸 무대가 없어서 만든 것”이라고 말하던 정 대표는 “솔직히 가족들에게 미안하지만 집에 있었던 시간보다 체육관에 있었던 시간들이 많았다. 인생의 2/3이 매트 위였다”며 추억했습니다!

이어 “가족들보다 제자들과 오래 있었고 그래서 나에겐 또 하나의 가족이 있는거나 다름없다. 그래서 이 끈을 더 놓지 못한다”며 로드FC를 위해 모인 80여명의 관계자들과 제자들 앞에서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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