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인 김평우 변호사가 2017년 2월 20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5차 변론에서 고성을 지르고 재판관에게 삿대질까지 하는 소동을 벌인 가운데 그의 부친인 소설가 겸 시인 김동리 작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네요!
김동리 작가는 1913년 경주 생으로 본명은 김시종이다. 순수문학을 주로 다뤘고 고유의 토속성과 외래사상과의 대립을 통한 인간성의 문제를 그렸다. 한국전쟁 이후에는 인간과 이념의 갈등에 주안을 두었다. 대표작으로는 '화랑의 후예', '무녀도', '역마', '황토기', '등신불' 등이 있다고 합니다!
결혼을 세 번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첫째 부인은 김월계로 김동리 작가보다 6살 연하며 1940년에 결혼해 1966년 이혼이 성립했다. 둘째 부인은 소설가인 손소희로 4살 연하로 1948년 재혼했고 1987년에 타계했다. 셋째 부인은 소설가 서영은은 30살 연하로 1987년에 재혼했다. 손소희 여사는 1987년 숨을 거두면서 서영은에게 "선생님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식으로 4남 2녀를 뒀고 김평우 변호사는 첫 번째 부인 김월계 여사와의 사이에서 얻은 둘째 아들이라고 합니다! 황순원과 함께 한국 현대 소설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아버지 김임수와 어머니 허임순의 5남매 중 3남이자 막내로 태어났다. 김동리 작가의 큰형인 김범부는 최남선과 함께 '3대 천재'로 불리며 동서양의 비교철학 연구를 바탕으로 전개한 화랑정신과 풍류도를 전개했다. 그에게서 배웠던 서정주 시인은 "천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였다"고 회고했습니다!
김평우 변호사 동영상
문학 전문가들은 김동리 작가가 형인 김범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평이다. 형에 대한 내용을 '화랑의 후예'에 담기도 했다. 화랑의 후예에 나오는 황진사를 소개한 숙부의 모델이 바로 김범부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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