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의 구본찬(23·현대제철)은 “활 쏠 때 만큼은 진지한 남자”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그랬다. 구본찬은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전에서 진지한 모습으로 한국의 금메달을 이끌었습니당!!
김우진(24·청주시청)-구본찬-이승윤(21·코오롱)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미국을 세트점수 6-0(60-57 58-57 59-5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윤의 마지막 한 발로 금메달을 확정짓는 순간 세 명의 선수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눈 구본찬은 태극기를 등에 메고 필드를 누비기도 했습니다!!
구본찬은 평소 대표팀의 ‘분위기 메이커’로 꼽힌다. 단체전에서 2번 자리에서 쏘게 된 것도 그의 유연한 성격이 한 몫했기 때문이다. 경기 중에는 웃음을 짓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던 구본찬이지만 금메달을 목에 걸고나서야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첫 소감은 “정말 좋았다”였다. 하지만 부담감이 적지 않았다. 구본찬은 “런던에서 놓친 단체전 금메달을 찾아오고 싶었다. 부담감과 걱정이 많았다”라며 “동료들끼리 격려하면서 믿고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처음으로 밟아 본 올림픽 무대였기에 낙천적인 그답지 않게 적잖이 긴장이 됐다. 구본찬은 “우리가 랭킹라운드에서 1등을 해서 8강으로 직행하지 않았나. 정말 긴장이 많이 됐다. 셋이서 이야기하면서 잘 뭉친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남자 양궁 금메달 동영상
그제야 본연의 모습을 되찾았다. 구본찬은 “아주 아름다운 밤이에요”라고 소감을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너무 행복해서 말로 표현이 안 된다”라고 전했습니당^^ 참고로 구본찬과 펜싱선수 구본길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당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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