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연습 라운드를 돌아본 안병훈(25·CJ)과 왕정훈(21)은 예상보다 강한 바람에 당황해 하면서도 시종 설렘 가득한 표정이었다고 합니당!!
한국 남자골프대표팀에 선발된 둘은 2016년 8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최경주(46) 코치와 함께 리우데자네이루의 바하다티주카 지역에 있는 올림픽 골프장을 찾았다고 합니다!! 최 코치는 이미 지난 4일 리우에 입성해 코스를 여러 차례 둘러본 뒤였고 왕정훈은 8일 입국했다고 합니다!! 8월 9일에 도착한 안병훈은 이날 두 번째로 코스를 돌았다고 하네용!!
60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세계랭킹(35위)이 10번째로 높은 안병훈은 11일부터 나흘간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는 올림픽 골프에서 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유럽 투어의 메이저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강자라고 합니다!
세계 75위인 왕정훈도 이변의 주인공을 꿈꾼다. 5월 유럽 투어에서 2승을 몰아친 저력이 있다. 톱랭커가 대거 빠진 대회들이었지만 무명이던 왕정훈은 2주 연속 우승을 통해 한국남자골프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안병훈이나 왕정훈이나 태극마크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안병훈은 미국에서 자랐고 왕정훈은 필리핀과 중국을 떠돌았던 ‘골프 노마드’라고 합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기분이 각별할 수밖에 없다. 태극마크가 새겨진 모자와 유니폼을 착용한 느낌을 묻자 안병훈은 “어색하지만 자랑스럽다”고 전해습니다!!
한편 안병훈은 1988서울올림픽에서 한·중 탁구커플로 유명했던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로도 유명합니다! 국제골프연맹(IGF)은 ‘올림픽 패밀리’라는 이유로 안병훈을 1라운드 첫 번째 조에 배정했다고 합니다!!
동반 플레이어 2명은 그래엄 델라트(캐나다)와 브라질의 아딜손 다시우바다. 델라트는 골프가 올림픽에서 마지막으로 열렸던 1904년 대회 우승자가 캐나다인이라는 이유로, 다시우바는 개최국 대표라서 첫 조에 편성됐다고 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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