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사망한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오세종이 그동안 모은 돈으로 수일 전 고깃집을 오픈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세종은 은퇴 후 최근까지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선수들을 지도해왔으며, 이렇게 모은 돈으로 얼마 전 청담동에 고깃집을 오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는 사고 당일에도 훈련장서 학생들을 가르친 후 밤 8시 쯤 링크장을 나서 가게로 향했다고 합니다. 그는 가게에 환풍기가 고장났다는 연락을 받고 청담동 가게로 가던 중 불법 유턴하는 차량과 충돌해 현장에서 숨졌다고 합니다.
이날 장례식장을 찾은 고인의 지인들은 선수시절 부터 궂은 일을 도맡아 하던 고인에 대해 이야기하며 안타까운 죽음에 슬퍼했습니다. 너무나 슬픈 일입니다.
한편 오세종의 빈소는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있으며 선수시절 절친하게 지냈던 이규혁, 안현수 선수 등이 급히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